풍속성 무기 준비완료! 이즈루드해저동굴
가장 큰 이유로는 모든 몬스터가 수속성이므로 다른 속성을 고를 것 없이
풍속성 무기 하나만 있으면 그야말로 거칠것 없는 사냥이 가능했었기 때문이다.
풍속성 무기만 장만했다면 1층부터 2층까지는 갓 1차 전직한 캐릭터도 방문 가능했으며
3층에서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져 4층과 5층은 2차 전직레벨대 유저들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리뉴얼 전에는 상당히 이용 레벨대가 넓은 던전이었다.
그러나 리뉴얼 이후 이즈루드의 저레벨 몬스터들의 레벨이 상당히 올라갔다.
그에 비해 물 속 층인 4층과 5층 몬스터는 약간만 상승해 전반적으로 평준화가 되었다.
또한 속성의 영향력이 약해져 저레벨대 속성은 페널티가 적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수속성과 풍속성을 상극관계는 그대로, 그리고 이즈루드 용으로
풍속성 무기를 장만해두면 나중에 90레벨대가 되어 얼음 동굴에 가서 쓸 수도 있다.
더불어 이 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퀘스트 아이템도 많은 만큼 아직 방문은 끊이지 않는 편이다.
◆ 이즈루드 해저동굴 위치
이즈루드 해저동굴은 필드가 아니라 독립지역인 해골모양의 바이아란 섬에 있다.
바이아란 섬에 가려면 이즈루드에서 배를 타야 한다. 이즈루드 북동쪽에 가면 작은 배 옆에
NPC 선원이 있으며 150z를 내면 이동시켜준다.
[ 이즈루드 선원. 150z에 바이아란 섬으로 이동시켜준다 ] |
◆ 1층
▷ 1층 지도 | ▷ 1층 등장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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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몬스터는 모두 비선공이라 1차 전직 후 낙원단을 통해 20레벨 중반 이상,
30레벨 정도만 되어도 방문하여 사냥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곳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기구와 해파리를 조합한 듯한 모양의 마리나와 플랑크톤이다.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으며 동족인식도 없으므로 무난하게 사냥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층에 비해 1층은 몬스터가 좀 적은 느낌이다. 다들 비선공이라
별로 몰리지도 않지만 파리를 여러번 써도 그다지 몬스터가 많이 몰린 곳을 만나기 어렵다.
그리고 많은 유저가 1층보다는 퀘스트 아이템을 주는 몬스터가 많은 2층 이상을 선호하므로
1층은 대부분 통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 2층
▷ 2층 지도 | ▷ 2층 등장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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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몬스터에서 커터누스가 추가되었으며, 1층에 비해 전반적으로 몬스터가 많은 편이다.
이 곳은 주로 바돈과 먹자형 몬스터인 쿠크레를 많이 볼 수 있다. 바돈은 집게발을 주며
가끔 만나는 커너투스도 소라와 같은 퀘스트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다.
1층과 같이 30레벨 이상, 40레벨대까지의 유저들이 사냥하기 적당하지만, 히드라에 주의하자.
1층에 비해 훨씬 많이 마주칠 수 있으며, 특히 근접격수들은 다가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맞게 된다.
궁수는 좀 낫지만 그래도 2층 통로들이 좁고 울퉁불퉁한 동굴벽이다 보니
히드라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기 전까지 때릴 각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무리하게 나서지 않고, 몰린 곳만 잘 피해주면 사냥은 어렵지 않다.
◆ 3층
▷ 3층 지도 | ▷ 3층 등장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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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작은 방과 같은 공간이 많아 자리사냥하기가 조금 편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이 곳 부터는 난이도가 올라가므로 30레벨 후반 40레벨을 달성하고 오는 편이 안전하다.
히드라 외에 선공형 몬스터인 오본느가 등장한다. 오본느는 인어처럼 생긴 몬스터로
오본느가 주는 인어의 심장은 사시미 퀘스트를 할 때 필요하므로 사시미를 갖고 싶다면
이 층에서 심장을 300개까지 모아두는 것이 좋다.
마르스는 오징어형 몬스터로 의외로 제작이나 퀘스트 등 여러가지에 필요한 '먹물'을 드랍한다.
또한 2층에 비해 커너투스가 많이 등장하고, 히드라의 숫자도 늘어났다.
가장 많은 것은 커너투스지만 오본느와 히드라, 마르스도 비슷비슷한 편이다.
게다가 선공형인 오본느나 히드라의 숫자가 많다보니 몬스터가 많이 몰리는 경우도 많다.
물론 몰아서 범위사냥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지만 아니라면 적절한 파리사용을 하도록 하자.
◆ 4층
▷ 4층 지도 | ▷ 4층 등장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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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부터는 50레벨 몬스터가 등장하므로 방문하는 유저 역시 최소 40레벨 후반은 되야 하지만
이전까지와 달리 비선공 몬스터가 드물고 대부분이 선공 몬스터다 보니 갑자기 몰려들어
사신을 보게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무리하지 말고 50레벨 되고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곳의 몬스터 중 비선공은 마린 스피어와 휀 뿐이다. 그나마도 자주 만나기 힘들다.
휀 자체는 적은 수가 아니지만, 워낙 다른 선공형 몬스터, 특히 마르크와 소드피쉬,
히드라까지 3총사가 항상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휀만 잡긴 쉽진 않다.
마르크와 소드피쉬는 시야에 보이는 즉시 부담스럽게 우르르 몰려들어오며,
게다가 그 사이에 히드라가 있으면 도망도 못 가고 제자리에서 움찔거리게 된다.
여기에 마린스피어가 그 자리에서 터져주기까지하면 사신이 머리위에서 반갑게(?) 등장한다.
4층 이상을 오려면 보통 어느정도 장비도 되고, 물약도 충분히 챙겨오는 편이 좋다.
그러나 물약이나 장비도 한계가 있는 만큼, 이 곳에 오는 유저들은 혼자 오기보다는 파티로,
특히 힐러와의 1:1 균등 파티로 오거나 3인 정도가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 5층
▷ 5층 지도 | ▷ 5층 등장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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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루드의 마지막층인 5층, 이곳에는 60레벨 몬스터인 머맨과 스트라우프가 대다수를 이룬다.
이 곳에 오려면 4층에서 충분히 레벨을 올린 50레벨 중반 이후 60레벨대 레벨대가 맞다,
이 곳에는 알려진 보스몬스터가 없고, 다른 층과 달리 성과 같은 널찍널찍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찌보면 이전 층에 비해 사냥하기 좋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5층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절대로 유저를 편하게 사냥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오직 이곳 5층에만 등장하는 스트라우프는 캐릭터의 버프스킬을 지워버리는 디스펠에
주변 사람들을 얼려버리는 프로스트다이버 스킬 등 강력한 스킬을 사용한다.
게다가 3층과 4층에서는 운이 나쁠 경우에나 만났던 머맨이 이 곳은 메인 몬스터로 등장한다.
머맨은 원거리 물리공격인 레인지 어택을 사용하므로 히드라보다 더 귀찮은 몬스터다.
이렇게 까다로운 몬스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비해 이 곳에 올 만한 50 후반에서 60레벨대
유저들은 이 곳보다 훨씬 쉽고 편하게 사냥할 수 있는 다른 필드나 던전이 많은 많은 만큼
굳이 이 곳으로 오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장소는 넓은데 비해 오는 사람은 적은 편이다.
Inven EST (est@inven.co.kr)